[엑스포츠뉴스=청주, 강산 기자] 그야말로 '크레이지 모드'다. 정성훈이 류현진을 상대로 홈런을 뽑아내며 4게임 연속 홈런을 기록하게 됐다.
정성훈은 19일 청주구장서 열린 2012 팔도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경기에서 '괴물 투수' 류현진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기록, 4경기 연속 홈런 기록을 이어가게 됐다.
상황은 양 팀이 0-0으로 팽팽히 맞선 9회초, 선두 타자로 나선 정성훈은 류현진의 2구를 그대로 밀어 우중간 담장을 넘기는 솔로 홈런을 뽑아내면서 영의 행진을 깨뜨렸다.
정성훈은 15일 KIA전, 17과 18일 한화전에 이어 이날도 홈런을 터뜨리며 명실상부한 4번 타자로 거듭나고 있다. 특히 지난 3경기에 터뜨린 3개의 홈런 중 2개는 결승 홈런으로 이어져 그 가치를 더했다. 정성훈의 홈런 행진이 어디까지 이어질 수 있을지 궁금하다.
[사진=정성훈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