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옥탑방 왕세자' 이태성이 '멘붕 태무'란 닉네임으로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다.
SBS 수목드라마 '옥탑방 왕세자'에서 이태성은 왕세자 이각(박유천)과 첨예하게 대립하는 용태무 역을 맡아 극악무도한 악역 연기로 시청자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하지만, 극중 용태무는 무모할 정도의 악랄함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네티즌들의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스토리가 전개됨에 따라 용태무의 비중은 점점 늘어가고 교활함은 더해가지만 시청자들의 전무후무한 악역 사랑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못된 악역임에도 불구하고 배우 이태성의 연기로 인해 네티즌들 사이에서 용태무의 별명이 무한 재생산되고 있다. '별명제조기'라는 닉네임에 걸맞게 '멘붕왕 용태무', '원샷 원킬 핵태무', '뗀석기태무', '삼재태무', '살낀태무' 등 다양한 별명을 만들어 내며 미움과 사랑을 동시에 받고 있다.
이를 접한 이태성은 직접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6부 만에 가장 많은 별명을 만들어 주신 여러분 감사합니다. '멘붕' 제 연기의 포인트입니다"라고 고마움을 표시하며 "대기시간에 실컷 웃었네요. 힘내서 다시 촬영 들어갑니다. 멘붕시키고 올게요"라고 재치 있는 멘션을 남겼다.
이에 이태성이 앞으로도 '미워할 수 없는' 악역 용태무를 어떻게 연기할지에 대해 많은 시청자의 이목이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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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멘붕 태무 관련 게시물 캡처 ⓒ 디씨인사이드 갤러리]
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