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0 0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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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이준혁…"나쁜 짓 할 때마다 물오르는 미모?"

기사입력 2012.04.13 08:50 / 기사수정 2012.04.13 08:55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KBS2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에서 소름끼치도록 리얼한 '소시오패스' 연기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배우 이준혁이 섬뜩한 거울왕자로 다시 돌아왔다.

장일(이준혁 분)은 어린 시절 자신이 살인범으로 의심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하고, 경찰이 찾아 올 때를 대비해 억양의 높낮이 까지 조절해가며 치밀한 연기 연습을 하는 장면을 여지없이 재현한 것.

지난 12일 방송된 '적도의 남자' 제 8화에서 장일(이준혁 분)은 대검찰청 견학 프로그램 중 다른 학생들과 같이 법정을 둘러보게 된다.

이때 갑자기 자신이 검사가 되어 죄수복을 입고 피고석에 앉아 있는 아버지와 선우(엄태웅 분)을 상상하다 갑자기 불안해진 장일은 또다시 곧장 화장실로 달려와 연거푸 세수를 한다.

그는 "내가? 내가 왜? 내가 너를 해칠 이유가 뭔데. 증거라도 있어? 선우야, 그러지 마. 난 너를 친 적이 없어. 난 .. 니 친구잖아, 난 니 ..친구잖아.. 를 되뇌이며 섬뜩한 미소를 지어 보인다.

하지만 이토록 일말의 죄책감도 없이 자신을 정당화시키고 과거를 은폐하려는 장일(이준혁 분)의 잔인한 모습에 시청자들 역시 경악을 금치 못 하면서도 기존의 악역과는 달리 이례적인 반응들을 보이고 있다.

방송이 끝난 후 시청자들은 "이준혁 미모가 오늘 하늘에 닿았다", "심장이 쿵쾅쿵쾅", "이준혁 왜 나쁜 짓 할 때마다 미모가 폭발하지?"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적도의 남자'는 매주 수, 목요일 밤 9시 55분 KBS 2TV에서 방송된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임시완 이준혁 ⓒ KBS 방송캡쳐]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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