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1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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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도의 남자' 엄태웅, 이보영 첫사랑 고백 외면 "초라하게 만들지 마"

기사입력 2012.04.12 23:01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엄태웅이 이보영의 첫사랑 고백을 외면했다.

12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8부에서는 선우(엄태웅 분)가 지원(이보영 분)을 멀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선우는 시각장애인 복지관에서 지원을 만난 뒤 서로 이끌리는 마음을 조심스레 나눠갔다. 특히 연주회 데이트를 기점으로 급격히 가까워져 달콤한 로맨스를 시작했다.

하지만, 아버지 경필(이대연 분)의 죽음에 관련되어 있는 노식(김영철 분)과 재회하면서 위험이 다가오는 걸 느꼈다.

선우는 자신 때문에 불행해질 지원이 걱정된 나머지 지원을 진심으로 좋아하면서도 지원을 멀리하려고 안간힘을 썼다.

지원이 집으로 찾아와 과거 고등학교 시절 첫사랑이었다고 고백을 하는데도 "날 초라하게 만들지 마"라며 애써 외면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노식(김영철 분)이 안마 봉사를 받는 손님으로 가장해 선우에게 접근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엄태웅, 이보영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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