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아우크스부르크의 구자철이 5경기 연속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다.
구자철은 11일(이하 한국시간) 아우크스부르크의 임풀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1/12 독일 분데스리가' 30라운드 슈투트가르트와의 홈경기에서 공격형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구자철은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한 가운데 소속팀 아우크스부르크는 1-3으로 패했다.
이로써 구자철은 지난달 18일 마인츠전에서 골을 터뜨린 이후 베르더 브레멘(1도움), 쾰른(1골), 바이에른 뮌헨(1골)전까지 이어 온 연속 경기 공격 포인트 행진을 아쉽게 4경기에서 마감해야 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전반 4분 난도 하파엘의 페널티킥 골로 순조롭게 출발했다. 하지만 전반 23분 슈투트가르트 수비수 제르다 타스치에게 동점골을 허용한 뒤 전반 33분 마르틴 하르니크에게 역전 골을 내줬다. 후반 38분에는 베다드 이비세비치에게 쐐기골까지 얻어맞으며 치명적인 패배를 당했다.
승점 30점을 기록 중인 아우크스부르크는 강등권보다 한 단계 높은 15위에 위치했다. 16위 쾰른과의 격차는 승점 1점에 불과해 시즌 마지막까지 치열한 사투를 벌일 전망이다.
[사진 = 구자철 ⓒ 아우크스부르크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