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임수연 기자] 류진이 엉뚱한 원고로 방송 사고를 냈다.
9일 첫 방송된 MBC 일일시트콤 '스탠바이'에서는 생방송을 위해 화장실에서 연습을 하고 있던 류진행(류진 분)이 실수로 원고를 떨어뜨린 뒤 원고 한 장을 빠트린 채 무대에 오르는 장면이 전파를 탔다.
'시사의 여왕'에서 한주간의 해외 뉴스를 전하는 코너를 진행하던 류진은 "EU 정상들이 모여 유럽 발 금융 악재에 대한 대책을 간구할 계획이다. EU 정상들은 바다 속 깊은 곳에 무리를 지은 후 교미하여 알을 낳았다고 합니다"라는 엉뚱한 멘트를 해 모두를 당황시켰다.
이 모습을 지켜보던 PD 김수현은 원고를 다시 들여다보며 "미치겠다. 김 작가님 대본 제대로 안 챙겨줬어요?"라며 김연우를 몰아붙였다.
퇴근을 한 류진을 본 동생 류기우(이기우 분)는 "형 방송 잘 봤다. 아나운서 하지 말고 개그맨 할 걸 그랬다"라며 류진을 놀렸다.
한편 이날 첫 방송된 '스탠바이'에서는 TV 11의 사고뭉치 류진의 방송 사고들이 공개되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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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