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3 0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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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르디올라 "바르셀로나의 진짜 강점은 꾸준함"

기사입력 2012.04.04 10:33 / 기사수정 2012.04.04 11:16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호셉 과르디올라(41) 바르셀로나 감독이 자신이 세계 최고 클럽의 감독이라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바르셀로나는 4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누에서 열린 '2012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에서 AC밀란을 3-1로 제압하고 4강에 안착했다. 바르셀로나는 준결승전에서 첼시와 벤피카의 승자와 결승 진출을 다툰다.

영국의 스포츠 전문매체인 '스카이스포츠'와 인터뷰를 가진 과르디올라는 "우리 팀은 지난 3년 간 챔피언스리그에서 두 번 우승을 차지했다. 또한, 5번 연속 준결승에 올랐다. 스포츠에서 가장 힘든 것은 꾸준한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우리 선수들은 이 부분에서 뛰어나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 과르디올라는 "바르셀로나의 선수들은 그들이 해야할 일을 잘 알고 있다. 어떠한 경쟁에서도 살아남는 선수들과 함께 한다는 점이 뿌듯하다. 내가 바르셀로나의 감독이라는 점이 매우 기쁘다"고 덧붙었다.

준결승에서 만날 첼시 또는 벤피카에 대한 소감도 털어놓았다. 이 부분에 대해 과르디올라는 "첼시와 벤피카 중, 누가 올라와도 힘겨운 승부가 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패장인 AC 밀란의 마시밀리아노 알레그리는 "바르셀로나와 경기를 한다는 것은 쉬운 일이 아니다. 아쉬운 점도 있었지만 그들은 충분히 이길 자격이 있다"며 패배를 인정했다.

[사진 = 호셉 과르디올라 (C) 문도 데포르티보 홈페이지 캡처]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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