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8 14:24
연예

박시연, "처음에는 노출신 있는지 몰랐다"

기사입력 2012.04.03 17:39 / 기사수정 2012.04.03 17:43

이준학 기자

▲박시연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박시연이 노출신에 대한 부담감을 털어놨다.

3일 서울 중구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열린 영화 '간기남'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박희순, 박시연, 김정태, 이광수와 김형준 감독이 참석했다.

이날 박시연은 극중 과감한 노출신에 대해 "처음 시나리오를 받고 이 영화를 들어갈 때까지 이런 파격적인 신이 있을지 몰랐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박시연은 "촬영을 하면서 지금까지 노출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고민이 많았고, 박희순과 대화를 치열하게 하며 완성했다"고 부담감을 토로했다.

이에 김형준 감독은 "사실 시나리오에는 노출신이 콘티만큼 묘사가 되지 않았다" 콘티를 그리면서 이 영화가 팜 파탈인 수진에 대한 것이라 넣었다"고 밝혔다.


이어 김 감독은 "학창시절에 본 '원초적 본능'에 대한 오마주가 있다. 결국 팜 파탈이 육체적 유혹이라는 것이 있고 한 남자가 좌지우지가 되려면 노출에 대한 묘사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다"며 "당연히 부담이 됐었고, 약간의 논쟁도 있었지만 프로답게 많은 부분이 일사천리로 진행됐다. 오히려 두 신이 빨리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극중 박시연은 남편이 살해당한 현장을 목격한 뒤 남편을 죽인 범인을 찾기 위해 수사를 의뢰하는 미망인 김수진 역을 맡았다. 김수진은 사건의 현장에서 마주친 남자가 형사인 강선우(박희순 분)인 것을 알게 되고 선우에게 점점 끌리게 된다.

영화 '간기남'은 '용서를 없다'를 연출한 김형준 감독이 메가폰을 잡은 스릴러물로 간통전문 형사가 간통현장을 확인하다 우연히 살인사건에 휘말리게 된 후 미망인과 살인사건을 해결하기 위해 펼쳐지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오는 11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 엑스포츠뉴스 /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실시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

주간 인기 기사

연예
스포츠
게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