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안혜민 기자] 배우 김희선이 6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로 컴백한다.
김희선은 오는 8월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신의'(가제) 출연을 확정지었다. 그동안 소문으로 떠돌던 출연 소식이 공식적으로 확정됨으로써, 김희선은 지난 2006년 SBS '스마일 어게인' 이후 6년 만에 공중파 드라마로 컴백하게 된다.
김희선은 이번 작품을 통해 사극에 처음 도전한다. 그동안 몇 편의 사극 영화에 출연했고 오래전 KBS 추석 특집극 '춘향전'에도 얼굴을 비췄지만 본격적인 사극 드라마는 최초인 셈이다.
특히 '신의'는 '모래시계', '태왕사신기' 등을 만든 명콤비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작품이라는 점에서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는데 톱스타 김희선의 복귀작이라는 점에서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고려시대의 무사와 현대의 여의사가 만나 시공을 초월한 사랑을 보여줄 퓨전 사극 '신의'에서 김희선이 맡은 배역은 엉뚱하고 발랄한 성격의 성형외과 의사 은수 역으로, 의학세미나에 참석했다가 느닷없이 고려시대로부터 날아온 공민왕의 호위무사 최영(이민호 분)에게 납치돼 '자객에게 피습당한 노국공주의 상처를 치료하라'는 임무를 받고 700년 전의 세상으로 끌려가면서 생기는 이야기를 토대로 진행된다.
김희선은 "대본을 읽으면서 스토리 구조가 너무 탄탄하고 여주인공 은수의 캐릭터에 매력을 느껴 출연을 결심했다"며 "6년 만에 돌아오니 신인 때보다 더 떨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예정보다 제작이 늦어지기는 했지만 송지나 작가와 김종학 감독의 역량을 믿고 기다렸다"고 전했다.
한편, 24부작 예정인 '신의'는 '유령' 후속으로 8월 편성이 확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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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김희선 ⓒ 힌지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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