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5 0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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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준희 "류승범과의 키스신, 감독의 그림대로 했다"

기사입력 2012.04.02 17:24 / 기사수정 2012.04.02 17:42

이준학 기자

▲고준희 류승범 ⓒ 권태완 기자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고준희와 류승범이 키스신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2일 서울 광진구 자양동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열린 영화 '인류멸망보고서' 언론시사회에는 배우 류승범, 고준희, 김강우, 송새벽, 진지희와 ‘멋진 신세계’, '해피 버스데이'의 연출을 맡은 임필성 감독이 참석했다.

'인류멸망보고서'의 세 가지 에피소드 중 첫 번째인 '멋진 신세계'에서 호흡을 맞춘 고준희와 류승범은 파격적인 키스신에 대해 소감을 밝혔다.

이날 고준희는 "그때 영화가 처음이었는데 실제 진짜 키스를 혀를... 이렇게 해야 하는지 잘 몰랐다"며 임필성 감독이 그림(콘티)을 이렇게 짜왔다. 그래서 저는 그림대로 했다"고 밝혔다.

또한, 류승범은 '멋진 신세계'에서 육체도 고깃덩어리라는 느낌을 임필성 감독이 많이 말했다. 키스신은 아름다운 키스신보다 본능적인 모습을 표현했다"며 "감정적으로 느끼는 것보다 촬영에 맞춰서 느낌을 어떻게 낼 수 있을까하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당시 기억을 전했다.


이어 류승범은 "잘 기억은 안 나지만, 좋았겠죠?"라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

극중 류승범과 고준희는 각각 멸망 바이러스에 걸리게 되는 연구원 윤석우 역과 윤석우에 의해 최초로 바이러스에 감염되는 소개팅녀 김유민 역을 맡았다.

영화 인류멸망보고서는 한국 영화 최초로 '멸망'을 주제로 다루는 작품으로 인류에게 멸망이 다가오는 3가지 징후를 코믹 호러 SF '멋진 신세계', SF 코미디 '해피 버스데이'(임필성 감독), 로봇 SF '천상의 피조물'(김지운 감독) 등의 다양한 장르로 그려냈으며,  오는 11일 개봉한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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