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1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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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돌스키, "맨유보단 벵거 있는 아스날"

기사입력 1970.01.01 09:00 / 기사수정 2012.04.01 11:45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김형민 기자] 루카스 포돌스키가 아스날로 갈 것이라 밝혔다. 그동안의 아스날 이적설을 인정했다.

영국 매체 더선은 지난 31일(이하 한국시간) 포돌스키가 유창한 독일어로 아스날을 택한 이유를 설명했다고 보도했다.

포돌스키는 자신의 아스날행에 대해 "비록 최근 프리미어리그 챔피언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고 아스날은 7년째 무관이지만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끌고 있는 아스날이 더 끌렸다"고 말했다. 

이번 소식으로 포돌스키의 아스날행은 이미 기정사실화된 분위기다. 아직 공식 영입보도는 나지 않았다. 하지만 지난 26일 벵거 감독이 포돌스키에 대한, 강한 관심을 표한 것에 이은 것이라 주목받고 있다.

포돌스키의 아스날 이적설은 3월 초부터 불거졌다. 지난 8일 영국 현지 언론들은 "아스날이 1090만 파운드(약 193억 원)의 이적료에 쾰른의 간판 스트라이커 포돌스키를 영입했다"고 전하는 등 대서특필했다.

아스날은 로빈 반 페르시의 부담을 덜어 줄 공격수를 찾고 있다. 그 적임자로 분데스리가 쾰른에서 골 결정력을 과시하고 있는 포돌스키를 노리고 있다.

이미 양 측이 이적을 인정하고 있지만 아직은 조심스런 분위기다. 쾰른이 리그에서 고전하고 있어 포돌스키 역시 현 소속팀에 집중하고 있다.

1일에 열린 아우크스부르크와의 리그 원정경기에서 쾰른은 1-2로 패했다. 이날 선발 출전한 포돌스키는 전반 42분 패널티킥을 성공시키며 분위기 반전에 힘을 보탰지만 팀의 패배를 막지 못했다.

한편 아스날 중앙수비수 페어 메르테사커가 포돌스키의 합류를 반겼다. 메르테사커는 독일 대표팀 동료 포돌스키 영입소식에 대해 "그는 런던에서의 생활을 즐기게 될 것"이라며 반가운 마음을 표했다.

[사진=루카스 포돌스키 (C) 더선 홈페이지 캡쳐]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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