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추추 트레인' 추신수(30, 클리블랜드 인디언스)가 3경기만에 안타를 기록했다.
추신수는 28일(이하 한국시각) 애리조나주 글렌데일 카멜백랜치서 열린 2012 메이저리그 시범경기 시카고 화이트삭스전에 3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장, 2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수비에서도 강견을 과시하며 타자 주자를 2루에서 잡아내는 활약을 선보였다. 이로써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종전 2할 8푼 5리에서 2할 9푼 5리(44타수 13안타)로 상승했다.
1회초 첫 타석에서 볼넷으로 출루한 추신수는 3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삼진으로 물러나며 아쉬움을 남겼다. 하지만 추신수는 6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기록한 뒤 2루까지 도달, 득점 기회를 만들었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이후 추신수는 6회말 수비 때 애런 커닝햄과 교체됐다.
추신수는 수비에서도 좋은 활약을 보였다. 5회말 브렌트 릴리브리지의 우전 안타 때 유격수 아스드루발 카브레라에게 '택배 송구'를 전달하며 타자 주자를 잡아내기도 했다.
한편 이날 경기에서는 화이트삭스가 선발 잭 스튜어트의 5.1이닝 1실점 호투와 4회 터진 브렌트 모렐의 역전 결승타에 힘입어 7-1로 승리했다.
[사진=추신수 ⓒ OBS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