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필모가 다시 전광렬과 손을 잡았다.
27일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빛과 그림자> 36부에서는 수혁(이필모 분)이 철환(전광렬 분)과 다시 손을 잡는 모습이 그려졌다.
수혁은 과거 중앙정보부 김부장(김병기 분) 쪽으로 갈아타고자 철환의 만행을 만천하에 공개한 바 있다.
철환은 구치소에 수감된 채 청와대에서 쫓겨났고 철환의 보좌관이었던 수혁은 신군부의 실세로 자리매김하며 새로운 권력자로 떠올랐다.
하지만, 그런 수혁도 정치 자금 문제로 인해 골머리를 앓고 있었다. 도저히 해결할 방법이 없자, 명국(이종원 분)의 조언을 받아들여 철환을 만나기로 했다.
명국이 정치계는 어제의 적이 오늘의 동지가 되는 거 아니냐면서 철환이 정치 자금 문제를 해결할 방도를 갖고 있는 것 같다고 말했기 때문.
수혁은 명국의 말에 동조하며 "필요하다면 악마하고도 거래해야 한다"고 한 뒤 철환에게 도움을 청했다.
이에 철환은 재일교포 중 성공한 사업가들이 투자를 하고 싶어 한다는 사실을 흘리며 수혁의 도움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혁과 철환이 4년 만에 재일교포의 법적 대리인으로 등장한 김부장과 재회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필모, 전광렬 ⓒ MBC <빛과 그림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