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나래 기자] 그룹 '신화'의 14주년 기념 콘서트이자 10집 컴백 콘서트인 'THE RETURN'이 지난 24, 25일 이틀에 걸쳐 서울 올림픽 체조경기장을 '후끈'한 열기로 채우며 성황리에 끝났다.
이번 'THE RETRUN' 콘서트는 1집 타이틀곡 '으쌰으쌰'를 비롯해 'T.O.P', 'Hey, come on', 'Perfect Man', 'Wild eye', Brand new' 등 과거의 히트곡을 부르며 팬들의 열광적인 반응을 얻어냈을 뿐만 아니라, 이번 10집 수록곡인 'On The Road', 'Hurts'와 댄스 타이틀곡 'Venus'를 완벽한 퍼포먼스와 풀밴드 라이브로 최초 공개, 멤버 각각의 다양한 매력과 함께 '신화'의 미래까지 내다볼 수 있는 뜻 깊은 공연이었다는 평가다.
뿐만 아니라, 콘서트에는 '슈퍼주니어' 멤버 이특, 동해, 려욱, '소녀시대' 멤버 태연, 티파니, '원더걸스' 멤버 유빈, '2PM' 멤버 옥택연, 준호, 린, 배우 려원, 박지빈, 김유정 등 수많은 후배 아이돌과 동료 연예인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고 관람 후 트위터에 후기를 남기며 '신화'의 '14번째 생일'을 진심으로 축하했다.
그러나 이날 콘서트에서는 앵콜곡 "Oh!"를 부르기 위해 펌핑으로 무대를 오르던 중 신혜성이 무릎부상을 입어 인근 병원 응급실로 이송되는 아찔한 사고가 있었다. 이후 신화 컴퍼니는 "다들 고생했어요! 마무리 아쉬워서 넘 속상하고 미안하네… 다들 고생했으니까 즐겁게 회식하시길!! 내 몫까지 고기 술 왕창 드세요!!"라는 신혜성의 안부 메시지를 공개해 팬들의 가슴을 쓸어 내리게 했다.
25일 공연이 끝나고 아쉬운 팬들로 인해 '신화 컴퍼니' 사이트가 트래픽 초과로 다운되자 '신화컴퍼니' 관계자는 공식 트위터에 "4년만에 주황감동을 주신 여러분들 너무 감사드립니다. 14년 동안보다 더 큰 컴백을 할 수 있게 도와주셔서 너무 고맙고! 앞으로 더 크게 보답하겠습니다. 우리 모두 일상으로 돌아가요~산!"이라는 글귀를 남기며 팬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표현했다.
'신화'의 10집 앨범과 공연 총연출을 맡은 라이브웍스 컴퍼니 이장언 대표는 "이번 공연은 멤버들, 밴드, 안무팀, 관객들, 그리고 공연에 참여한 모든 스텝들도 펑펑 울 정도로 감동적인 공연이었다"고 전하며 "멤버들은 공연 중 뜻하지 않은 일이 생겼음에도 다들 침착하게 대처하며 관객들과 스텝들이 걱정하지 않게 안정을 시켰으며, 공연 후 쫑파티 자리에서까지 같이 고생한 모든 스텝들까지 한 명 한 명 다 챙기는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었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 혜성이도 전화로 계속 챙겨주었다. 정말 신화의 14년 세월이 멤버들에게 많은 것을 느끼게 해준 듯하다. 신화의 오늘을 있게 해준 모든 분들께 감사 드린다"고 성황리에 콘서트를 마친 소감을 전했다.
한편, '신화'는 오는 4월 30일 중국 상해를 시작으로 대만, 광저우, 일본, 북경, 싱가폴, 태국에 이르는 전 아시아 투어를 시작하고, 29일 '비너스'의 뮤직비디오를 공개 후 본격적인 10집 음악활동을 시작한다.
이나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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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화 ⓒ 엑스포츠뉴스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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