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09-2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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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프라이즈, "코코스섬에 1170억 원 보물이 묻혀있다"

기사입력 2012.03.25 15:34 / 기사수정 2012.03.25 15:34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신기한 '코코스 섬' 보물에 대한 행방이 공개됐다.

25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보물섬으로 알려진 코코스 섬의 사연을 공개했다.

코코스 섬은 1997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될 만큼 아주 아름다운 곳으로, 1883년 출판된 소설 '보물섬'의 실제 배경인 곳으로 유명하다.

1820년 페루의 혁명군에 의해 리마가 함락되면서 스페인들은 잉카인들에게 갈취한 보물을 옮기기 위해 윌리엄 톰슨 선장의 배로 스페인까지 이동하기로 한다.

하지만, 톰슨 선장은 보물을 혼자 독차지하기 위해 스페인들 모두를 죽이고 코코스 섬으로 향해 섬 곳곳에 보물들을 나눠 숨긴 후 지도에 상세하게 기록한 후 스페인으로 돌아갔다.


하지만, 톰슨의 거짓말을 눈치 챈 스페인 간부는 그를 감옥에 가뒀고, 이에 톰은 친구 존 키딩에서 보물지도를 건넨 후 교수형을 당하고 만다.

결국, 친구 존 키딩은 혼자 코코스 섬을 찾아가 지도를 이용해 일부 보물을 캐냈다.

이후 약 150여 년간 보물 사냥꾼들과 유명인 등 수많은 사람이 코코스 섬에 몰렸지만 모두 빈손으로 돌아갔고, 결국 코스타리카 정부는 생태계 보호를 명분으로 코코스 섬 봉쇄를 선언했다.

코스타리카 정부는 1978년부터 32년간 봉쇄됐던 코코스 섬을 마이크 먼로에게만 탐사를 허락했고, 14년 동안 코코스 섬을 탐사한 마이크 먼로는 "1170억 원 상당의 보물이 코코스 섬에 묻혀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일부 학자들은 "코스타리카 정부가 보물을 독차지하기 위해 봉쇄를 했다"며 "마이크 먼로에게 방문을 허락한 것도 코스타리카의 계획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해 비난을 받았지만 아직까지도 마이크 먼로는 현재 코코스 섬을 탐사 중에 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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