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입력 2004.11.07 04:18 / 기사수정 2004.11.07 04:18
'나비의 날개짓이 지구반대편엔 태풍을 일으킬수 있다. '
이 애기는 미국의 기상학자인 에드워드 로렌츠(Edward Lorentz)가 1961년 기상관측을 하다 만든 이론으로 카오스이론으로 발전해서 요즘 모든 분야에서 적용 활용되고 있다. 현대에서는 메스미디어의 발달과 인터넷의 활용으로 조그마한 파장의 효과가 극대화 되곤 한다. 이 카오스 이론을 영화화한 정말 괜찮은 영화가 나왔다.
나비효과 , 주인공은 너무나 아픈 과거를 간직한채 하나의 능력을 가지게 되는데 그게 바로 시공간을 초월해서 과거의 사건을 바꿀수 있는 능력이다. 하나의 사건은 다양한 결과를 양산하고, 한영화에서 여러가지 상황을 여러영화를 보는듯한 느낌을 준다.
보통 심리학적으로 가장 중요한 시기가 유아기 그전 태아기라고 한다. 조그마한 과거의 사건은 모든 인생과 주변인들이 바뀌는 역활을 하게 되고, 어디로 튈줄 모르는 카오스이론처럼, 불행한 인생을 바꿀 어떤해결책도 보이지 않는데....
카오스이론을 영화소재로 한 작품중에 유명한 영화는 쥬라기 공원이 있었다. 박사의 카오스이론을 설명하며 예측불가능의 현실을 가시화하기도 했다.
이영화는 지적유희를 하기보다, 어쩌면 장면 자체를 시놉스한 장면에 중요시한 느낌이 들었다. 그 결과는 재미있다.
감독은 데스티네이션2을 감독했던 에릭브레스와 J,마키에 그리버가 각본과 감독을 공동작업했다. 신예감독임에도 딴딴한 연출력이 돋보였다.
아쉬운점은 좋은소재와 각본에도 불구하고, 너무 영화의 호흡이 가빠르다는데 있다. 그게 아직 감독으로서 내공이 안 쌓여서리라. 다음 작품이 기대된다.
배우는 애쉬튼 커처가 가벼운 이미지에서 진지한 역활을 잘 연기한다. '우리 방금 결혼했어요.' '열두명의 웬수들' , TV드라마 'That '70s show' 에서의 가벼운 연기에서 성공적인 변신을 꾀했다. '진주만' 과 '아이덴디티'에서 열연한 윌리암 리 스콧도 영화에서 인상적인 조연으로 열연을 한다. (극중 토미역)
깔끔한 스릴러를 보고 싶다면 가볍게 기분전환을 하고 싶으면 이영화 나비효과가 어떨지.... 나를 한번 다시 볼 기회가 생길듯하다.
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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