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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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넝굴당' 김남주-조윤희, 페인트 묻은 명품 가방 놓고 '팽팽한 기싸움'

기사입력 2012.03.24 22:01 / 기사수정 2012.03.24 22:0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배우 김남주와 조윤희가 여자들만의 팽팽한 기 싸움을 벌였다.

24일 밤 방송된 KBS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이숙(조윤희 분)이 칠해놓은 페인트 때문에 윤희(김남주 분)의 명품 백이 망가진 내용이 그려졌다.

직장 후배들이 작별 선물로 준 명품 백에 노란 페인트가 묻어있는 것을 보고 경악한 김남주는 당장 주인집을 찾아가 벨을 눌렀고 이숙이 무슨 일이냐고 물었다.

윤희는 페인트가 묻어있는 가방을 보여주며 새로 칠한 페인트 때문에 가방이 이렇게 됐다면서 "페인트를 칠했으면 당연히 알려줘야 하지 않느냐?"라고 따졌다. 그러자 이숙도 벽을 가리키며 "저쪽에 종이 붙여놨어요."라고 지지 않고 맞받아쳤다.

이숙의 말에 더 화가 난 윤희는 저렇게 작게 붙여 놓으면 어떻게 아느냐고 하며 "밤에 올 때 센서도 고장이 나서 내가 벽을 짚고 오다 이렇게 된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두 여자 간의 팽팽한 기싸움이 이어지자 이숙의 가족들이 속속 나오기 시작했다.

청애(윤여정 분)는 윤희의 가방 때문에 현관문에 묻은 페인트를 보고 안타까워하며 유기농 페인트라서 비싼 건데 저렇게 묻어서 어떻게 하느냐는 반응을 보여 윤희를 더 기막히게 했다.

한편, 이 날 '넝쿨째 굴러온 당신'에서는 테리(유준상 분)의 빨간 스웨터를 보고 잃어버린 아들 귀남 일지도 모른다고 생각한 장수(장용 분)가 귀남이 있었던 보육원에 찾아가 귀남의 사진을 보며 테리가 자신의 아들 귀남이라고 직감하며 펑펑 눈물을 흘려 보는 시청자들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김남주, 조윤희 ⓒ K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임수진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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