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2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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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현수, 러시아선수권 2관왕…러시아 챔피언 등극

기사입력 2012.03.23 15:33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러시아로 귀화한 '왕년의 쇼트트랙 황제' 안현수(27, 러시아명 빅토르 안)가 러시아 챔피언에 등극했다.

안현수는 23일(한국시간) 러시아 콜롬나에서 열린 '2012 러시아쇼트트랙선수권대회' 남자 1000m와 3000m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관왕에 등극한 안현수는 귀화 3개월 만에 러시아 챔피언에 올랐다.

전날 1500m에 출전해 은메달을 획득한 안현수는 이번 대회에서 금메달 2개, 은메달 1개를 목에 걸며 '러시아 간판 스케이터'로 부상했다.

안현수는 지난 2월에 열린 월드컵시리즈 모스크바대회와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개인전에 출전하지 않고 계주팀에만 전념했다.

안현수는 러시아빙상경기연맹 홈페이지를 통해 "의미있는 메달이었다.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어 2014년 소치동계올림픽을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동안 러시아 적응기를 가졌던 안현수는 러시아 정상에 등극하면서 '제2의 쇼트트랙 인생'을 펼치게 됐다.

[사진 = 안현수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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