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현대캐피탈이 드림식스를 완파하고 정규 시즌 22승(14패)째를 올리며 정규 시즌을 마무리지었다.
현대캐피탈은 21일,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6라운드 마지막 경기서 드림식스를 3-0(25-17, 25-15, 25-15)으로 제압했다.
두 팀 모두 순위가 확정된 상태였지만 주전 선수와 후보 선수를 고르게 투입하며 전력을 다했다. 현대캐피탈은 21득점을 올린 수니아스를 앞세워 시즌 마지막 경기를 승리로 장식했다.
1세트를 가볍게 따낸 현대캐피탈은 2세트도 무난히 승리하며 승기를 잡았다. 3세트에 들어선 현대캐피탈은 10-3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부를 결정지었다.
드림식스는 9-14까지 따라붙었지만 수니아스의 서브 득점이 터지면서 추격의 의지가 한풀 꺾였다. 20점 고지를 넘어선 현대캐피탈은 최민호의 속공과 블로킹으로 경기를 마무리지었다.
정규 시즌이 모두 종료된 남자부는 삼성화재가 29승7패를 기록하며 승점 84점으로 1위에 올랐다. 28승8패를 기록한 대한항공은 승점 80점으로 2위를 기록했고 현대캐피탈은 22승14패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정규 시즌 3위에 오른 현대캐피탈은 오는 25일 홈인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정규리그 4위인 KEPCO와 3전2선승제로 준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사진 = 문성민 (C) 현대캐피탈 제공]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