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준혁이 김영철과 엄태웅에게 총을 겨눴다.
21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적도의 남자> 1부에서는 장일(이준혁 분)이 노식(김영철 분)과 선우(엄태웅 분)에게 총을 겨누는 모습이 그려졌다.
장일은 결연한 눈빛으로 옷 안에 총을 숨긴 뒤 휴식을 취하고 있는 노식에게 다가가 "유서는 써 놨습니다"며 총을 겨눴다.
노식은 갑작스런 장일의 도발에 놀라면서도 한치의 흔들림도 없이 오히려 총을 들고 있는 장일을 쳐다봤다.
장일은 노식에게 단단히 한이 맺힌 듯한 얼굴로 "안녕히 가십시오. 진노식 회장님"이라며 총을 쏘려고 했다. 그 순간 선우가 달려와 노식에게 총을 쏘려는 장일을 말렸다.
하지만, 장일은 "김선우가 회장님 아들이었다면 얼마나 좋았을까요? 참 안 되셨습니다"라고 말하며 여전히 총을 겨눴다.
다시 한 번 선우가 막아서자, 노식에게 겨눈 총을 선우의 얼굴에 가까이 대며 선우를 향해 총을 쏘려는 자세를 취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15년 전 어울리지 않을 듯한 어린 장일(임시완 분)과 어린 선우(이현우 분)가 둘도 없는 우정을 쌓게 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준혁, 김영철, 엄태웅 ⓒ KBS 2TV <적도의 남자>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