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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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재응 4이닝 무실점' KIA, 넥센에 영봉승

기사입력 2012.03.20 19:08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KIA 타이거즈가 넥센 히어로즈에 기분 좋은 승리를 거뒀다.

KIA는 20일 목동구장서 열린 넥센과의 2012 팔도 프로야구 시범경기에서 선발 서재응의 호투와 1회초 터진 3점을 잘 지켜내며 3-0으로 승리했다. KIA 선발 서재응은 4이닝 동안 4피안타 3탈삼진 2볼넷의 호투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KIA는 1회초 올린 3득점을 끝까지 지켜냈다. KIA는 1회초 이용규와 홍재호의 연속 안타로 만든 무사 1,3루 기회에서 안치홍의 적시타로 선취득점, 1-0으로 앞서나갔다. 이 득점은 결승점이 됐다.

이후 2사 2, 3루 상황에서는 김원섭의 우전 적시타가 터지며 두 명의 주자가 모두 홈인, 3-0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KIA는 이 점수를 끝까지 지켜내며 승리할 수 있었다.

KIA는 서재응에 이어 등판한 김희걸-한승혁-오준형-진해수가 모두 1이닝 무실점의 호투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마무리투수로 나선 외국인투수 앤서니 르루도 1이닝 무실점으로 깔끔한 마무리를 선보였다. 타선에서는 2안타 2타점을 기록한 김원섭과 결승타를 기록한 안치홍이 돋보였다.

넥센 선발 앤디 밴 헤켄은 4이닝 동안 5피안타 2탈삼진 3실점으로 다소 아쉬운 투구를 펼쳤다. 이어 던진 김수경이 2이닝 무실점, 한현희-이정훈-손승락이 각각 1이닝 무실점을 기록하며 추가실점을 허용하지는 않았다. 타선에서는 이택근이 3타수 2안타, 박병호-송지만-강정호-지재옥-강귀태가 1개씩의 안타를 쳐냈다.

한편 양 팀은 21일 같은 장소에서 2차전을 가진다.

[사진=서재응 ⓒ 엑스포츠뉴스 DB]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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