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배우 류시원의 파격 변신이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시크한 매너남의 이미지를 과감히 벗고 '순정마초' 캐릭터에 도전, 방송가 안팎의 기대를 한 몸에 받았던 류시원의 스틸사진이 전격 공개된 것이다.
류시원이 드라마 '스타일' 이후 4년 만에 복귀작으로 선택 화제를 모은 채널A 월화드라마 '굿바이 마눌'에서 류시원은 전(前) 격투기 챔피언 출신으로 현재 유명 스포츠센터를 운영하는 CEO 이자 결혼 5년차에 접어든 남편 차승혁 역을 맡았다.
이번에 공개된 사진은 잘생긴 외모와 살아있는 눈빛을 가진 초절정 간지 파이터 차승혁의 모습. 류시원은 파이터로의 파격 변신을 위해 자연스럽게 흐트러트린 헤어스타일과 강한 주먹, 그리고 상대를 눈빛 하나로 제압할 수 있을 것 같은 카리스마로 중무장했다.
"실제로 나는 남자다운 걸 좋아하고 남자들끼리 있을 때는 과격하고 후배들에게는 무서운 선배이기도 하다"는 류시원은 "그동안 이런 모습을 작품 속에서 보여줄 기회가 없었다. '굿바이 마눌'을 통해 류시원에게도 강한 면이 있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으면 좋겠다"고 전해 기대감을 더욱 상승시켰다.
류시원의 변신은 외모뿐만이 아니다. 마초 이미지를 위해 사용하는 언어와 말투도 달라지는 것. 그는 "드라마 안에서 반말을 사용했던 적이 없었다. 그런데 이번 작품에서는 90% 이상이 반말이고, 무식한 말이나 방송 가능한 은어도 많이 사용한다. 이 부분에서 시청자들이 '빅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굿바이 마눌'은 첫사랑과의 '로맨스 어게인'을 꿈꾸며 겁없이 아내에게 '굿바이'를 선언하는 철부지 남편 차승혁(류시원)과 그런 남편의 고삐를 쥐고 있으면서도 철부지 길들이기에 지쳐있는 똑똑한 아내 강선아(홍수현)의 이야기가 주축을 이룬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류시원 ⓒ 베르디미디어]
방송연예팀 정윤희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