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상군 기자] 조선왕조실록에 기록된 저주사건들에 대한 의문이 제기됐다.
18일 오전 방송된 MBC '신비한 TV 서프라이즈'에서는 조선시대에 성행했던 저주 살인사건에 대해 파헤쳤다.
조선왕조실록에 기록에 의하면 실제로 인조는 갑자기 앓기 시작했고, 궐 주위를 살피자
몇 십 개의 저주물이 나왔다. 이에 인조는 창경궁으로 거처를 옮겼고, 그러자 인조의 몸은 좋아졌다는 것이다.
또한 조선의 세자 저주사건, 인현황후 저주사건 등 역시 저주물을 이용한 살해가 빈번했다. 그러나 저주 살인사건은 왕실뿐만 아니라 민간에서도 성행했다.
조선왕조실록에 따르면 노비가 앙심을 품고 주인을 저주해 죽이거나 시어머니와 갈등이 심했던 며느리가 저주를 일으켜 살인했다고 기록되었다.
당시 서민들은 누군가가 갑자기 죽거나 아프면 저주를 받았을 것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면서 그들은 서로를 저주하고 불신했으며 민심이 흉흉해졌다고 한다.
한편, 최근 학자들은 조선시대에 흥행했던 저주는 불합리한 사회구조에 불만을 표출하기 위해 만든 이야기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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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신비한TV 서프라이즈 ⓒ MBC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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