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숏 커트를 한 임수향이 완벽한 미소년으로 변신했다.
16일 방송된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박승민 연출, 서은정 극본)에서는 도롱뇽도사 범규(이병준 분)가 톱스타 수민(임수향 분)의 광고만 보면 탁월한 신기를 보였다.
이에 선달(오달수 분)과 원삼(임원희 분)은 '원조 도롱뇽 도사의 귀환'이라는 판을 내걸고 장사를 시작했다.
그러던 어느 날 한 미소년이 점집을 찾아왔다. 그는 90도로 인사하면서 "수제자로 받아주세요. 받아준다면 시키는 건 다 하겠다"고 말했다.
원삼은 음식과 빨래를 능수능란하게 하는 그의 모습에 가슴이 뛰기 시작했다. 원삼은 그에게 "너 여자지?"라고 물으며 그의 성 정체성에 대해 의문을 품었다.
점집을 찾아 온 미소년은 톱스타 수민이었던 것. 당시 수민은 실종신고가 된 상태였다. 그는 자신을 괴롭히던 스토커를 피해 매니저와 상의한 뒤 자취를 감추고 있었던 것이었다.
수민은 가발이 우연히 벗겨지면서 원삼에게 자신의 정체를 들켰고 결국, 그는 자신의 상황을 털어놓았다.
그는 "힘들 때가 되니 도롱뇽 도사님이 생각나더라. 오디션 떨어졌을 때 내게 큰 별이 될 것이라고 말해주셨고 수민이란 이름도 지어주셨다"며 도롱뇽 도사와의 인연을 설명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카라 한승연이 실연녀로 열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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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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