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채아, 근육파열 당한 사연 고백 ⓒ OC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배우 한채아가 촬영 중 근육파열로 병원신세를 졌던 사연을 고백했다.
한채아는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 상암에서 열린 OCN 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액션연기에 대한 소감을 밝혔다.
이날 한채아는 '여배우로서 액션연기가 부담스럽지 않았는가'라는 질문에 "처음 액션연기에 도전했기 때문에 잘 알지 못해서 걱정이 별로 없었다. 그냥 하면 되지 하는 막연한 생각을 했다. 하지만, 여기저기서 뭐가 날아오고, 남자들이 에워싸면서 겁이 나기 시작했다"며 "본격적인 촬영에 들어가면서 실제로 다치고 병원신세를 지기도 하고 울기도 했다"고 밝혔다.
한채아는 '히어로'에서 윤이온 역을 맡았다. 극중 이온은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으로 특채로 강력반에 배속된 형사이다. 타협을 모르는 강직한 성격이나 어려운 사람을 돕는 따뜻한 인물로, 주인공 김흑철(양동근 분)과 서로의 목숨을 구해주는 인연으로 만나게 되는 인물이다.
이어 '형사 윤이온 역을 맡으며 따로 준비한 것이 있느냐'는 질문에 한채아는 태권도 국가대표 출신의 여자 형사로 나왔기 때문에, 무술 연습을 열심히 했다"며 "사실 연습을 하면서 느낀 게 있는데, 제가 타고난 운동 체질인 것 같다"고 밝혔다.
이어 "다른 작품을 준비하면서 액션스쿨을 다닌 적이 있었는데, 그 때의 실력을 업그레이드하면서 히어로에서 화려한 액션을 펼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OCN '히어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히어로 액션 드라마로 가까운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양동근 분)의 이야기를 담아 오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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