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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어로' 양동근, "꼴통영웅, 진지하지만은 않은 히어로 보여줄 것"

기사입력 2012.03.14 13:20

이준학 기자

▲양동근 ⓒ OCN

[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드라마 '히어로'로 5년 만에 안방 극장에 복귀하는 배우 양동근이 히어로 역을 맡은 소감을 밝혔다.

양동근은 14일 서울 마포구 성산동 CGV 상암에서 열린 OCN 드라마 '히어로'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학창시절 본인이 좋아했던 히어로에 대해 밝혔다.

이날 양동근은 "어렸을 때는 팬티만 입고 하늘을 날아다니는 '슈퍼맨'이 되고 싶었다. 그리고 나중에는 '우뢰맨'에 나오는 '에스퍼맨'에도 푹 빠져 지냈다"며 "영화 '매트릭스'의 '네오' 같은 역할을 하고 싶었는데, 히어로에서 네오처럼 가죽 옷을 입고 연기를 펼칠 수 있어 기분이 좋았다"고 밝혔다.

또한, '꼴통영웅'이라는 캐릭터에 대해서는 "영화 '핸콕'의 영웅처럼 재미있게 표현하고 싶었다"며 "사실 저는 재미가 없는 사람인데, 히어로의 흑철은 재미있는 캐릭터로, 진지하지만은 않은 히어로를 보여드릴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양동근은 '히어로'에서 무영시장 김훈(손병호 분)의 둘째 아들 김흑철 역을 맡았다. 극중 흑철은 대대로 법조인을 배출한 명문가의 아들이지만, 집안에서 정해준 인생 궤도에 반항하며 하루하루를 음주가무로 채우며 스캔들을 일으키는 캐릭터이다. 그러던 중 우연히 죽음의 문턱에서 초인적인 힘을 얻게 되어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 싸우는 히어로가 된다.


OCN '히어로'는 국내 최초로 선보이는 히어로 액션 드라마로 가까운 미래 파산한 대한민국의 부정부패가 만연한 가상의 도시 '무영시'를 배경으로 펼쳐진다. 선과 악이 뒤섞이고 정의와 양심이 흔적을 감춰버린 혼란스러운 세상과 맞서는 슈퍼 히어로 흑철의 이야기를 담아 오는 18일 밤 11시에 첫 방송될 예정이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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