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스킨십을 싫어하는 아내 때문에 하루하루 말라간다는 차준범씨가 '안녕하세요'에 출연해 눈길을 끌었다.
12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김대희, 김준호, 홍인규, 김지호, 허민이 게스트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등장한 차준범씨는 "아내와의 뽀뽀는 한 달에 한번 할까 말까한다"며 "설거지 하는 모습이 예뻐 백허그를 시도하면 저리 가라며 싫어한다. 아내가 스킨십을 못하게 해서 하루하루 말라간다"고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차준범씨는 "아내가 연애할 때는 전혀 그렇지 않았다. 키스를 안 한지도 벌써 몇 년째"라고 밝혀 MC들을 놀라게 만들었다. 이어 남편은 "아내가 스킨십을 싫어해 좋은 점도 있다. 아내가 낯설다"고 말해 MC들을 웃게 만들었다.
스튜디오에 등장한 아내는 "아이를 키우면서 너무 피곤하다"고 털어 놓으며 "하지만 이렇게 나와보니 고민인 것 같다"며 미안한 마음을 드러냈다.
개그맨들은 이 두 부부에게 스킨십 시도하는 방법을 가르쳐주었다. 두 사람을 즉흥적으로 스킨십을 시도하는 등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한편 스킨십을 싫어하는 아내를 둔 남편의 사연은 판정단에게 119표를 받아 지난 주 어둠의 가족의 사연을 이기지는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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