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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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박 2일' 새 PD, 나PD와 비교될 일 추가 '긴장감 제로 복불복'

기사입력 2012.03.11 18:43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최재형 PD가 긴장감 제로의 저녁 복불복 게임을 하고 말았다.

11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에서는 인천 백아도 편 2탄이 전파를 탔다.

최재형 PD는 저녁 복불복을 앞두고 제안시간 안에 쌀, 백아도산 생굴 등 마을 곳곳에 숨겨진 재료를 찾는 저녁 식사 재료 따기 미션을 설명했다.

7분 내에 재료를 찾아 미션장소로 귀환하는 데 성공하면 일곱 멤버가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가 주어지고 실패하면 획득한 재료 모두 반납해야 하는 방식.

멤버들은 7분이라는 시간에 대해 짧은 것 같다며 시간을 10분으로 늘려줄 것을 제안했다.

최재형 PD는 "10분은 긴장감이 없다. 8분 30초로 하자"고 절충안을 내놓았지만, 멤버들의 맏형 김승우가 다시 "9분으로 하자"고 말했다.

잠시 말없이 고민하던 최재형 PD는 "첫 촬영이니까 9분 하겠다"며 김승우의 제안을 선뜻 받아들였다.

막상 9분 안에 멤버들이 미션을 해 본 결과, 삼겹살, 20kg 쌀, 우럭, 고구마 한 상자 등 많은 재료를 갖고 오고도 시간이 남아 버렸다.

긴장감 제로의 재료 따기 미션으로 인해 음식재료가 풍년인 기존 나영석 PD에게서는 볼 수 없었던 상황이 벌어졌고 멤버들은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 저녁 식사를 마쳤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차태현이 주원 어머니에게 전화로 인사를 하려다 이수근으로 불리는 굴욕을 당해 눈길을 끌었다.


[사진=최재형 PD ⓒ KBS 2TV <해피선데이 - 1박 2일>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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