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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 16득점' 페네르바체, 리그 21연승 행진

기사입력 2012.03.10 23:17 / 기사수정 2012.03.11 00:10

강산 기자



[엑스포츠뉴스=강산 기자] '한국 여자배구의 대들보' 김연경(24, 터키 페네르바체)의 공수 맹활약이 팀의 리그 전승행진을 이끌었다.

페네르바체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터키 앙카라서 열린 2011~2012 터키 아로마리그 푸르사클라르 이흐티사스전에서 김연경-세다 토카틀리올루의 '좌우 쌍포'가 맹위를 떨치며 세트스코어 3-0(25-19, 25-15, 25-12)의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페네르바체는 파죽의 21연승과 더불어 리그 전승(21승) 행진을 이어갔다.

페네르바체는 1세트 한 때 13-16으로 뒤지며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연속 8득점에 성공하며 전세를 뒤집었다. 이후 점수차를 유지한 페네르바체는 25-19로 1세트를 따내며 기분좋은 출발을 보였다. 1세트를 따내며 기세가 오른 페네르바체는 2세트서 25-15, 3세트서도 25-12로 손쉽게 승리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김연경은 이날 공수에 걸쳐 완벽한 활약을 선보였다. 김연경은 서브득점과 블로킹 1개씩을 포함해 16득점 공격성공률 67%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김연경은 수비에서도 69%의 리시브성공률을 보이며 힘을 보탰다. 

팀 주장인 세다는 서브득점 2개 포함 16득점 공격성공률 70%의 좋은 활약을 펼쳤다. 로건 톰은 10득점 공격성공률 44%, 센터 두이구 발은 블로킹 2개 포함 7득점 공격성공률 56%로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푸르사클라르는 페르다 불루트가 블로킹 3개 포함 15득점 공격성공률 50%, 리시브점유율 63%를 보이며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한편 페네르바체는 오는 14일 홈구장인 이스탄불 부르한펠렉발리볼살롱서 예실요르트와 리그 최종전을 치른다. 페네르바체는 이날 경기에 승리할 경우 22연승과 함께 올 시즌 리그 전승(22승)의 위업을 달성하게 된다.

[사진=김연경과 동료 두이구 발 ⓒ 페네르바체 구단 홈페이지 제공]

강산 기자 posterboy@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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