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수원, 조영준 기자]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대전 인삼공사KGC가 수원 현대건설 힐스테이트를 꺾고 시즌 19승(9패)째를 올렸다.
인삼공사는 7일 오후, 수원실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여자부 6라운드 경기서 현대건설을 3-0(25-20, 27-25, 25-22)으로 제압했다. 지난 3일, IBK기업은행에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고 정규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인삼공사는 '주포' 몬타뇨를 투입하며 총력을 다했다.
도로공사와 2위 경쟁을 펼치고 있는 현대건설은 인삼공사에 발목이 잡히며 3연승 행진을 마감했다. 시즌 13패(14승)째를 당한 현대건설은 2위인 도로공사와 승점 5점 차를 기록하며 단독 3위에 머물렀다.
정규리그 축포를 쏘아올린 인삼공사는 몬타뇨를 투입하며 전력을 다했다. 몬타뇨는 24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1세트에서 16-15로 앞서있었던 인삼공사는 김세영과 한수지가 브란키차의 공격을 연거푸 봉쇄했다. 한유미의 공격 득점으로 승기를 잡은 인삼공사는 첫 세트를 25-20으로 따냈다.
첫 세트를 내준 현대건설은 브란키차와 황연주의 공격을 앞세워 반격에 나섰다. 현대건설은 25-25 듀스까지 인삼공사를 압박했지만 한유미의 공격 득점을 허용하며 위기에 25-26으로 뒤쳐졌다. 이 상황에서 황연주의 공격 범실이 나오며 2세트도 내주고 말았다.
승부처인 2세트를 따낸 현대건설은 3세트도 25-18로 승리하면서 경기를 매듭지었다.
[사진 = 몬타뇨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