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무결점' 노박 조코비치(25, 세르비아, 세계랭킹 1위)가 올 시즌 첫 패배를 당하며 두바이 챔피언십 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조코비치는 3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 두바이 듀티프리 챔피언십 단식 준결승전에서 '영국의 희망' 앤디 머레이(25, 영국, 세계랭킹 4위)에 0-2(2-6, 5-7)로 패했다.
올 시즌 첫 메이저대회인 호주오픈 준결승전에서 머레이는 4시간50분까지 가는 접전 끝에 조코비치에 패했다. 하지만, 이번 대회에서 조코비치를 잡으며 설욕에 성공했다. 이로써 머레이는 조코비치와의 상대전적에서 5승7패를 기록하게 됐다.
호주오픈에서 결승 진출에 실패한 머레이는 '황제' 로저 페더러(31, 스위스, 세계랭킹 3위)와 결승전을 치른다.
페더러는 준결승전에서 후안 마르틴 델 포트로(24, 아르헨티나, 세계랭킹 10위)와 접전 끝에 2-0(7-6<5> 7-6<6>)으로 힘겹게 승리했다.
페더러는 머레이와의 상대전적에서 8승6패로 우위를 보이고 있다.
[사진 = 앤디 머레이 (C) ATP 공식 홈페이지 캡쳐]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