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르 전여친에 영상편지 "길에서 만나면 한 대 때려줘"

▲미르, 전여친에게 영상편지 ⓒ 아이돌시사회 공식 트위터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엠블랙의 멤버 미르가 전 여자친구에게 사과 편지를 보냈다.

최근 진행된 JTBC '아이돌시사회' 녹화에서 엠블랙의 멤버 미르는 전 여자친구와 이별한 사연를 공개했다.

미르는 "연습생 시절 오래 사귀던 여자친구와 권태를 느껴 나쁜 남자처럼 행동하자 여자친구가 직접 연습실 앞 공원으로 찾아왔다"고 털어놨다.

당시 미르는 여자친구에게 이별을 통보했고 여자친구는 '뺨 한 대만 때려도 되겠느냐'고 물었다고.

이어 미르는 "뺨을 때린다는 말을 듣고 나니 손만 보였다"며 "난 원래 못 맞는다고 약한 모습을 보였다"며 임시방편으로 이별을 미뤘다고 밝혔다.

이후 미르는 숙소로 돌아와 문자로 이별을 통보해 뺨을 맞지 않고 헤어지는 데 성공했다고 고백했다.

이날 녹화에서 미르는 영상편지로 "친구야, 그 때 안 맞아줘서 미안해"라며 "지금은 많이 겁이 없어졌으니까 길에서 만나면 한 대 때려주길 바란다"고 말해

한편, 미르의 이별 이야기는 오는 2일 오후 8시 45분 방송되는 JTBC '아이돌시사회'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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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정혜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