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06 0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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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애 아내의 자격, 사교육 열풍 그려 시청자 대공감 "현실이 무섭다"

기사입력 2012.03.01 14:19 / 기사수정 2012.03.01 14:19

방송연예팀 기자

▲김희애 아내의 자격 ⓒ JTBC 방송 화면 캡처

JTBC 새 수목미니시리즈 '아내의 자격(정성주 극본, 안판석 연출)'이 첫 방송부터 사교육의 현실을 꼬집으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2월 29일 첫 방송에선 아픈 아들의 건강만 바라보며 살아온 평범한 엄마 윤서래(김희애 분)가 시누이 딸의 국제중학교 합격으로 남편 상진(장현성 분)과 시댁식구의 등쌀에 밀려 대치동으로 입성하는 과정이 방송됐다.

이뿐 아니라 앞으로 격정로맨스를 펼칠 서래와 태오(이성재 분)의 첫 만남도 그려졌다. 도둑맞은 서래의 자전거를 태오가 찾아주게 되면서 영화 같은 만남을 가진 두 사람은 치과에서 재회했다.

방송 후, "드라마를 보면서 현실이 얼마나 무서운지 절감했다. 그래서 윤서래를 응원하고 싶다", " 영화 같은 영상미와 리얼한 대사와 배우들의 연기가 다 갖춰진 명품 드라마" 등의 시청자들의 응원과 호평이 이어졌다.

'아내의 자격'은 사교육 열풍으로 일그러진 국내 교육의 자화상을 여과 없이 보여줘 씁쓸한 현실을 담은 대사, 그 사이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주인공 서래 캐릭터가 시청자들의 공감을 얻으며 앞으로의 전개에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드라마 '아내의 자격'은 김희애의 출연으로 방송 전부터 화제를 모았다. 극중 김희애는 자녀를 돌보고 시부모 공경하고 남편 내조 잘하는 것이 아내의 자격인 줄로만 알고 살아온 평범한 주부 서래 역을 맡아, 우연히 만난 치과의사 태오와 격정적 사랑에 빠지면서 자신의 삶에 대해 돌아보는 과정이 그려진다.

한편, 1일 밤 방송될 2회에선 요양원에 있는 서래의 엄마 치과 치료를 위해 서래와 태오가 함께 섬으로 단둘이 떠나게 되면서 두 사람의 격정로맨스의 시작을 예고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방송연예팀 양진영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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