펩에 이어 메시도…"레알과 10점 차 버겁다"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1인자'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도 레알 마드리드와 벌어진 10점 차를 따라잡기엔 버거운 모양이다.

메시는 28일(이하 한국시간) 아르헨티나 언론과 가진 인터뷰에서 올 시즌 프리메라리가 우승 경쟁이 어려워진 것은 사실이라고 솔직하게 털어놨다.

하루 전 펩 과르디올라 감독이 우승은 힘들 것이라 말했던 것처럼 메시도 "현실적으로 레알 마드리드와 벌어진 10점을 좁히는 것은 어려운 일"이라고 인정했다. 올 시즌을 14경기밖에 남겨두지 않은 현재 바르셀로나는 선두 레알 마드리드에 10점 뒤져있어 리그 4연패에 빨간 불이 들어온 상황이다.

더구나 레알 마드리드는 지난해 12월 바르셀로나에 패한 이후 리그에서 9연승을 내달리며 지는 법을 잊은 듯 쾌속질주를 하고 있다.

메시도 이 부분을 가장 큰 걸림돌로 삼았다. 그는 "지금까지 레알 마드리드는 많은 승점을 쌓았다다. 승점을 잃지 않는 것과 경기를 잘하는 것은 큰 차이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는 강하다"며 레알 마드리드의 상승세를 높이 평가했다.

한편, 아르헨티나 대표팀에 소집된 메시는 오는 1일 스위스 바젤에서 열리는 아르헨티나와 스위스의 친선경기 출격을 준비 중이다.

[사진 = 메시 (C)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