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임수연 기자] '안녕하세요'에 수시로 연락이 두절되는 남편 때문에 고민이라는 아내가 등장했다.
20일 밤 방송된 KBS 2TV ‘안녕하세요'에서는 대한민국 락 밴드 부활로 등장해 시청자들의 고민을 들어줬다.
이날 방송에서 두 번째 고민의 주인공으로 결혼 25년 동안 수시로 연락두절이 되는 남편으로 인해 고민이라는 아내 신영옥씨가 스튜디오를 찾았다.
신영옥씨는 "직장 때문에 따로 군산에 사는 남편과 월 2회 연락이 되면 다행이다"며 자신의 고민을 털어놨다.
이에 MC들은 남편에게 "왜 연락을 자주 하지 않느냐"고 물었다. 연락 두절 남편은"무소식이 희소식"이라 답해 MC들을 황당하게 만들었다.
보다 못한 김태원은 "이 가정의 문제점은 남편이 이 문제를 심각하게 받아들이지 않는 것"이라 꼬집었다.
신영옥씨는 "남편이 3주 동안 연락이 안 된 적도 있었다"며 남편의 연락두절 문제에 대한 심각함을 토로했다.
이날 스튜디오에 함께 등장한 신영옥씨의 딸은 "아빠와 1년에 한번 통화가 된다. 아빠는 제 생일도 모른다"고 밝혔다.
하지만 연락두절 남편은 "우리가족은 항상 소통되고 있다"며 시종일관 엉뚱한 태도를 보여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한편 이날 연락두절 남편의 사연은 판정단에게 112표를 받아 육아소년 현호의 사연을 이기지 못했다.
[사진 ⓒ KBS 방송화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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