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1 0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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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네가, 자신의 승용차에 깔려…최소 6개월 아웃

기사입력 2012.02.20 09:06 / 기사수정 2012.02.20 09:11

조용운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용운 기자] 발렌시아의 핵심 미드필더 에베르 바네가가 자신의 승용차에 발이 깔리는 예상치 못한 사고를 당했다.

'마르카'를 비롯한 다수의 스페인 매체는 20일(이하 한국시간) 일제히 바네가의 사고 소식을 전했다. 발목과 종아리뼈가 부러진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바네가는 최소 6개월 이상 이탈이 불가피한 것으로 보인다.

보도에 따르면 바네가는 지난 19일 발렌시아 훈련장 근처의 주유소에서 사고를 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팀 훈련을 마치고 귀가하던 중 주유소에 들른 바네가는 사이드브레이크를 채워 놓지 않고 정차했다가 경사면에서 흐른 자신의 차에 왼쪽 다리가 깔렸다.

바네가의 상태를 살펴본 현지 병원 담당의에 따르면 "바네가는 왼쪽 다리의 경골과 비골이 모두 부러졌고 주위 뼈들도 부러진 부분이 많아 복잡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담당의는 "재활에만 약 6개월이 필요한 큰 부상이다"고 덧붙였다.

지난달 발렌시아와 계약기간을 2015년까지 늘리는 데 합의하며 더 나은 플레이를 다짐했던 바네가는 뜻밖의 사고로 올 시즌을 허무하게 마무리하고 말았다.

한편, 바네가가 빠진 발렌시아는 20일 바르셀로나와 리그 경기서 1-5로 대패를 당하며 고개를 숙였다.

[사진 = 바네가 (C) 발렌시아 홈페이지 캡처]
 

조용운 기자 puyol@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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