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품달' 또 옥에 티…'양미경 순간이동'에 시청자 '깜짝' ⓒ MBC 방송화면 캡처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MBC 수목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의 옥에티가 발견됐다.
지난 16일 방송된 '해를 품은 달(이하 '해품달')' 14회에서는 양미경(연우 엄마 역)이 죽은 줄 알았던 딸을 한눈에 알아보고 오열하는 장면에서 제작진의 실수가 포착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무녀 월(한가인 분)이 요사한 미신으로 종친을 현혹하려 했다는 죄로 도성 밖 서활인서로 쫓겨났다. 쫓겨난 월은 포박당한 채 도성 밖으로 걸어갔고 우연히 길을 지나가던 연우엄마(양미경 분)는 월을 목격한다. 연우 엄마는 월이 자신의 죽은 딸 연우임을 단번에 알아차리고 오열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옥에 티가 포착됐다. 편집 실수로 인해 연우 엄마가 아직 연우를 목격하지 않았는데 군중 속에서 연우를 자세히 보려고 끼어드는 장면이 삽입된 것. 양미경은 분홍색 도포를 쓰고 걸어가던 중 사람들이 모인 곳을 바라본다. 카메라는 군중을 향했고 그 사이에 하늘색 한복을 입은 양미경이 껴 있었다. 다시 카메라가 양미경을 향하자 분홍색 도포를 곱게 입은 양미경이 서있는 모습이다.
단 몇 초의 분량이지만 포착된 장면에서 당일 촬영과 편집의 허술함이 드러났다. 이 옥에 티는 '양미경 순간이동'이라고 불리며 네티즌들 사이에서 화제가 되고 있다.
'양미경 순간이동' 옥에 티를 접한 네티즌들은 "해품달 옥에 티 또 발견", "해품달 생방 촬영인가? 왜 이렇게 옥에 티가 많지", "사람이 완벽할 수는 없으니까 이해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된 '해품달' 14회는 시청률 37.6%(AGB닐슨 미디어리서치, 전국기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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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강덕원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