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샐러리맨 초한지' 이덕화, 김서형 만행 알고 분노 "모가비 너마저"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이희연] 이덕화가 김서형의 만행을 모두 알고 분노했다.

14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샐러리맨 초한지>(유인식 연출, 장영철 외 극본)에서는 진시황(이덕화 분)은 유서를 다시 작성하기로 했다.

그는 자신이 육성으로 녹음하고 모가비(김서형 분)에게 대필을 맡기기로 했다.

진시황은 자신의 자리에 앉아 유서를 육성으로 녹음했다. 그러던 도중 모가비는 본격적인 내용이 시작되자 녹음기를 끄고 자신 마음대로 유서를 작성하기 시작했다.

모가비는 진시황이 백여치에게 주기로 한 그의 모든 재산과 회장직을 자신의 이름으로 바꿔 작성했다.

진시황은 유서 녹음을 끝낸 뒤 종이를 확인하기 위해 모가비를 냉수 심부름을 시켰다. 그가 나간 뒤 진시황은 모가비가 적은 유서를 보고 경악을 금치 못했다.

그 순간 모가비가 방으로 들어왔고 손에 들려있던 유리잔을 떨어뜨렸다.

진시황은 "내가 다 배신해도 넌 아닌 줄 알았다. 그런데 모가비 너마저"라고 소리치며 분노를 참지 못하고 쓰러졌다. 그는 당이 떨어져 초콜릿을 먹어야 했다. 그러나 모가비는 자신의 앞에 떨어진 초콜릿 통을 잡고 진시황을 독기어린 눈으로 쳐다봤다.

이어 그는 "결국 마지막까지 날 믿지 않았다는 거네요. 백여치한테 모든 걸 물려주겠다고? 그럼 난 뭐냐?"라고 소리치며 의식을 잃어가는 진시황을 지켜봤다.

결국, 모가비는 진시황 서랍에서 인슐린 주사를 꺼내 "이제 그만 편히 쉬세요. 회장님"이라고 말하며 진시황의 배에 주사를 놓았다.

진시황은 의식을 잃어가는 도중에도 백여치에게 걸려오는 전화를 받기 위해 노력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유방(이범수 분)이 혈당측정기 경합에서 최항우(정겨운 분)을 이겨 눈길을 끌었다.

enter@xportsnews.com

[사진 ⓒ SBS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이희연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