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게임분석팀] 최근 우리나라는 커피 중독에 빠졌다고 말할 만큼 커피를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다. 커피의 종류만 해도 손으로 꼽기 힘들 만큼 다양해졌고, 특히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는 커피를 마시며 담소를 나누는 카페는 일상적인 장소가 됐다. 이런 최근 트랜드를 잘 반영한 소셜게임이 네이트 앱스토어에서 서비스되고 있다. 나만의 카페를 만들고 친구들과 함께 카페를 경영하는 '아이러브커피'는 네이트 앱스토어 순위 2위에 기록될 만큼 높은 인기를 자랑하고 있다.
나만의 카페를 꾸미고 커피를 팔아보자
'아이러브커피'는 유저가 카페의 사장이 되어 경영해 나가는 소셜게임이다. 손님에게 커피를 파는 방법은 로스팅머신으로 원두를 볶는다. 볶은 원두를 커피머신을 통해 커피를 만들고, 만든 커피를 카페에 찾아오는 손님에게 판매하여 돈을 번다.
▲ 친구와 함께 나만의 카페를 경영하는 재미
카페에 오는 손님의 수는 입소문 수치에 따라 달라지는데, 입소문은 카페 근처에 돌아다니는 NPC에게 말을 걸어서 호감도를 얻거나, 친구의 카페에 가서 일을 도와주면 올릴 수 있다. 입소문 수치가 높을수록 카페에 오는 손님이 많아지며, 그만큼 커피도 잘 팔린다. 유저는 게임에 접속할 때마다 원두 수치, 만들어 놓은 커피 수, 입소문 수치를 잘 관리하며 카페를 경영해 나가야 하는 게임이다.
▲ 친구의 카페에 방문해서 일을 도와줄 수 있다
꾸준히 관리해야 손님이 많이 온다
'아이러브커피'는 유저가 자주 게임에 접속해 관리해야 항상 많은 손님이 찾아온다. 단순히 원두를 볶고 커피만 많이 만들어 놓는게 아니라 실제 카페처럼 손님이 왔다 간 자리는 지저분해져 있고 의자도 돌아가 있다. 유저는 자주 게임에 들어와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해야 한다. 테이블과 의자를 정리하지 않으면 카페에 온 손님이 앉을 자리가 없어 그냥 가버리기 때문이다. 또 자주 관리하지 않으면 입소문 수치가 떨어지는데, 입소문 수치가 떨어지면 손님의 방문 수가 적어지고 그만큼 커피가 잘 팔리지 않는다.
▲ 입소문 수치가 낮으면 손님이 많이 오지 않는다
입소문 수치는 친구의 카페에 가서 일을 도와주면 오르기도 하지만 가장 좋은 방법은 카페 주위에 돌아다니는 NPC와 대화하는 것이다. NPC와 대화를 유도해 3번까지 대화에 성공하면 호감도가 상승하고, 입소문 수치가 올라간다. 입소문 수치를 잘 관리하면 장사가 잘 되고, 그만큼 빨리 카페를 더 멋있고 예쁘게 인테리어할 수 있다.
다양한 감정표현과 아이템, 여심을 잘 자극한 게임
전체적으로 봤을 때 '아이러브커피'는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 여성 유저가 좋아할 만한 요소가 많다. 커피라는 소재부터 시작해 귀여운 그래픽도 한 몫 하고 있다. 특히 2.5등신의 캐릭터는 얼굴이 커서 손님들의 다양한 감정변화를 쉽게 알 수 있다. 실제 카페 손님처럼 앉아서 노트북을 보거나, 전화를 하거나, 꾸벅꾸벅 조는 모습 등은 상당히 그럴듯해 보인다.
▲ 발렌타인 데이 분위기에 맞춘 카페 인테리어
다양한 커피종류와 인테리어 아이템도 큰 매력이다. 다양한 인테리어 아이템으로 친구와 다른 나만의 카페를 꾸밀 수 있다. 내가 만든 카페에서 수많은 손님들이 커피를 마시며 이야기를 나누는 모습. 게임 화면만 보더라도 향긋한 커피 원두 냄새가 날 것 같은 게임. 이런 것이 '아이러브커피'의 인기요인이 아닐까 생각해 본다.
게임분석팀 game@xportsnews.com
[글] 노대호 기자 //
[사진] 아이러브커피 대표 이미지 및 게임 장면 ⓒ 파티스튜디오
노대호 기자 game@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