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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빌라스-보아스 "로만 구단주와 아무런 문제 없어"

기사입력 2012.02.11 08:46 / 기사수정 2012.02.11 08:48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안드레 빌라스-보아스 첼시 감독이 최근 불거진 구단주 로만 아브라모비치와의 불화설을 일축했다.

첼시는 올 시즌 일찌감치 리그 우승 경쟁에서 벗어난 채 힘겨운 4위 싸움을 벌이고 있다. 현재 리그 4위 자리를 간신히 유지하고 있는 첼시는 뉴캐슬, 아스널, 리버풀의 추격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는 2003년 아브라모비치 구단주가 첼시를 인수한 이후 최악의 성적이다.

최근에는 아브라모비치가 사전 통보 없이 팀 훈련장을 찾아 첼시 선수들을 지켜봤으며 빌라스-보아스 감독과 대화를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아브라모비치가 직접 훈련장에 나타나는 경우는 극히 이례적이라는 것이 첼시 관계자들의 반응이다. 또한 현지 언론에서는 빌라스-보아스와 아브라모비치의 불화설을 보도하며 감독 경질이 이뤄질 것이라고 보도하고 있다.

하지만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둘 사이에 아무런 문제가 없음을 강조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11일(한국시간) 첼시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현재 매우 좋고 긍정적이다. 다음 시즌 프로젝트에 대한 공감대와 동기부여가 형성돼 있다. 과거에는 감독 교체가 자주 있었고 2004년의 거대한 성공이 첼시 역사의 전성기라는 점을 인정해야 한다. 우리는 향후 첼시에서 3년 동안 잘나아가야 한다"라고 말했다.

빌라스-보아스 감독은 아브라모비치 구단주에 대해 일부 좋지 않은 평에 대해서도 반박하고 나섰다. 빌라스-보아스는 "그는 유럽과 잉글랜드 축구에 대해 많은 것을 알고 있다. 심지어 다음 시즌 어떠한 선수가 우리에게 적합할지에 대해서도 서로 의견을 주고받는다. 그리고 훈련할 때 무엇을 하는지도 물어본다. 내가 첼시에 도착했을 때 그는 나와 예의만 갖추는 관계였을뿐 그이상도 아니었다. 하지만 지금은 더 활동적이다"라고 밝혔다.

[사진 = 비야스-보아스, 아브라모비치 ⓒ 첼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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