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이준학 기자] 플로리스트(florist)는 어떻게 하면 될 수 있을까?
최근 심각한 불경기로 인해 불안한 미래에 대비하여 전문적인 기술을 습득해 재취업을 하거나 창업을 하려는 직장인 여성들이 늘면서 플로리스트에 대한 관심이 늘고 있다.
플로리스트는 단순히 꽃으로 상품만 만드는 이른바 '꽃집 아가씨'의 이미지를 버린지 오래다. 최근 플로리스트의 활동 분야는 파티 이벤트, 국제회의 컨벤션, 웨딩 스타일리스트, 행사기획가, 전시기획가, 디스플레이, 공간장식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해있어 '꽃 멀티플레이어'이라 부를만 하다.
또한, TV와 영화 등에서 종종 소개되는 플로리스트에 대해 관심이 모이면서 플로리스트가 되고 싶다는 여성들이 늘어나고 있다. 단지 '되고 싶다'는 막연한 생각은 갖고 있지만, 무엇부터 시작해야 좋을지 구체적인 정보를 얻기 어려운 뿐만 아니라 전문교육을 받기에 가격 부담 걱정이 큰 것이 사실이다.
이러한 교육비 부담을 해결할 수 있는 방법으로 재직자 계좌제 등의 국비지원교육이 각광받고 있다.
재직자 계좌제(구 근로자 능력개발카드)는 고용보험에 가입한 근로자(기간제 근로자, 단시간 근로자, 파견근로자 및 일용근로자, 이직 예정인 사람, 무급휴직, 휴업자)가 내일배움카드를 신청, 교부받아 훈련과정을 수강하는 경우 수강료의 최대 80%(연간 200만원, 5년간 300만원 한도)를 지원받고 직업능력개발에 관한 이력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제도이다.
제빵, 컴퓨터 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서 적용되고 있는 재직자 계좌제를 플로리스트 교육에서도 이용할 수 있는 것이다.
재작자 계좌제 교육기관인 '릴리맥 플로랄 비즈니스 아카데미(이하 릴리맥)'에서는 수강생들이 비용 부담을 줄이며 재취업이나 사업경쟁력을 개발하는 데 플로리스트 과정을 이수하며 도움을 받고 있다.
릴리맥은 재직자 계좌제의 지원과정으로 창업과 취업준비생을 위한 '프로페셔널 플로리스트'과정과 '플라워샵 경영 과정'을 진행하고 있다.
이 과정은 앞서 근로자 수강지원 과정, 능력개발카드 지원을 통한 '국가공인자격증 화훼장식기능사 취득 과정'에만 국한해 수강할 수밖에 없었던 점을 감안해 국가공인 화훼장식기능사 자격증 취득 후 실제 창업과 취업에 도움을 주기 위한 강좌이다.
'프로페셔널 플로리스트' 과정은 플로리스트로서 알아야할 기본적인 플로랄 디자인 개념을 쌓음과 동시에 플로랄 비즈니스 전분야에 걸쳐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전문가를 양성한다. 또 다른 과정인 '플라워샵 경영(창업/취업)'은 플라워샵 창업 및 취업을 위한 경영과정으로 실무위주의 이론과 실습, 플라워유통 및 플로럴 마케팅을 적용한 상품 다자인 능력을 키우고 트랜드에 맞는 상품디자인과 마케팅으로 성공하는 플라워샵을 만드는 방법을 교육한다.
릴리맥 이진경 이사는 "자격증 취득 과정 외에도 플라워 산업 분야에서 실질적으로 비즈니스화 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기를 원하는 수강생들을 위해 비용적인 부담을 줄이고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마련했다"고 전했다.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
이준학 기자 junhak@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