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이동욱이 이시영을 향한 감정을 알아챈 것으로 보인다.
9일 방송된 KBS 2TV 수목드라마 <난폭한 로맨스> 12회에서는 무열(이동욱 분)이 은재(이시영 분)에 대한 감정을 알아채는 모습이 그려졌다.
무열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옛 연인 종희(제시카 분)로부터 다시 시작하자는 고백을 받고도 시큰둥해했다. 먼저, 고백받은 기분이 어떠냐고 묻는 동수(오만석 분)에게도 "얼떨떨하기도 하고"라며 기뻐하지 않았다.
대체 왜 그런지 알 수가 없어 머리가 복잡했던 무열은 마침 은재의 전화를 받고 은재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무열은 은재와 소원 들어주기를 걸고 한판 대결을 펼치다가 은재에게 공격을 하려는 순간, 갑자기 공격을 멈추더니 아무 말도 하지 않았다.
은재는 그런 무열을 한 대 쳐 버렸고 무열은 그대로 바닥에 쓰러져 잠깐 동안 정신을 차리지 못했다.
은재가 뺨을 때리는데도 무열은 머릿속으로 그동안 은재와 함께했던 일들을 떠올리고는 천천히 눈을 뜨고 복잡한 심경이 말끔하게 해결된 것처럼 배시시 웃었다.
시청자들은 "드디어 무열도 은재를 좋아하기 시작한 건가?", "무열이도 모르게 무열이 마음속에 은재가 들어온 거다", "얼른 은재에게 고백해서 행복했으면 좋겠다"며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수영(황선희 분)이 종희에 대한 열등감으로 눈물 흘리며 괴로워하는 내용이 전파를 탔다.
[사진=이동욱, 이시영 ⓒ KBS 2TV <난폭한 로맨스> 캡처]
방송연예팀 원민순 기자 wond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