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05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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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두' 레알 마드리드, 헤타페 물리치고 리그 6연승 질주

기사입력 2012.02.05 06:22 / 기사수정 2012.02.05 06:26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난적 헤타페를 물리치고 리그 6연승을 내달렸다. 

레알 마드리드는 5일(한국시간) 콜로세움 알폰소 페레스에서 열린 '2011/12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1라운드 원정 경기서 전반 18분 터진 세르히오 라모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0 승리를 거뒀다.

이로써 18승 1무 2패로 승점 55점을 기록한 레알 마드리드는 리그 선두 자리를 굳건히 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최전방에 카림 벤제마가 원톱에 포진하고 그 뒤를 메수트 외질, 카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받치는 4-2-3-1 전술로 헤타페전에 나섰다.

헤타페는 전반 2분 만에 기회를 잡았다. 문전에서 압델라치 바르라다의 오른발 발리 슈팅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다. 하지만 서서히 안정세를 찾아가기 시작한 레알 마드리드는 전반 18분 메수트 외질이 올려준 코너킥을 쇄도하던 라모스가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골을 성공시켰다.

레알 마드리드의 공격력은 전체적으로 썩 좋은 편은 아니었다. 하지만 안정된 수비와 높은 볼 점유율을 중심으로 경기를 주도해나갔다. 전반 26분 모처럼 빠른 패스 플레이로 측면 공간을 무너뜨린 뒤 마지막 카카의 왼발 슈팅까지 이어졌으나 골문을 넘어갔다.

전반을 1-0으로 마친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몇 차례 좋은 기회를 만들어냈다. 후반 14분 호날두는 경쾌한 몸놀림과 발재간으로 수비를 따돌린 뒤 기습적인 왼발 슈팅을 시도했지만 골키퍼 미겔 모야가 멋지게 선방했다. 후반 17분에도 아쉬운 기회가 무산됐다. 일대일 상황에서 벤제마의 왼발 슈팅을 재빨리 튀어 나온 모야가 막아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 들어 줄곧 추가골 사냥에 나섰다. 후반 32분에는 교체 투입된 곤살로 이과인의 날카로운 왼발 슈팅이 다시 한 번 모야 골키퍼에게 가로 막혔다.

이후 헤타페는 경기 흐름을 반전시키지 못했다. 끝까지 한 골의 리드를 지켜낸 레알 마드리드는 헤타페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3점을 챙기고 연승 행진을 이어나갔다.

[사진 = 라모스, 페페 ⓒ 레알 마드리드 공식 홈페이지 캡처]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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