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22:58

가장 추운 도시 야쿠츠크, '영하 40도는 추위도 아냐'

기사입력 2012.02.02 16:33 / 기사수정 2012.02.02 16:33

온라인뉴스팀 기자

▲가장 추운 도시 '영하 40도는 추위도 아냐' ⓒ BBC

[엑스포츠뉴스=온라인뉴스팀]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로 야쿠츠크가 선정됐다.

추운 지방에 거주하는 사람들을 위한 온라인 커뮤니티 콜드유나이티드(coldunited)는 지난해 11월28일 '세계에서 가장 추운 도시'를 선정하기 위해 설문조사를 벌였다. 1위는 러시아 극동부에 위치한 야쿠티아 공화국의 수도 야쿠츠크로 꼽혔다.

1월 평균 기온이 영하 42℃에 달하는 이 도시의 겨울은 보통 영하34∼영하50℃사이의 온도를 유지한다고 한다. 현재 한파가 몰아치고 있는 한국의 기온인 영하 20℃ 정도는 야쿠츠크 사람들에겐 봄 날씨인 셈. 야쿠츠크 거주자들은 영하 40℃는 그다지 추운 날씨도 아니라고 한다고 전해졌다. 가장 추운 도시인 야쿠츠크 거주자들은 혹한 때문에 기온이 영하 55℃로 떨어지면 임시휴교를 선언하기도 한다.

야크츠크는 전 영역 중 40%가 북극권에 포함돼 있고 전 면적의 3분의 2는 고산지원으로 이뤄져 찬 대륙성 기후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받기 때문에 극한의 추위가 몰아친다.

한편, 2008년 영국의 BBC는 야쿠츠크 시내에서 뜨거운 물을 공중에서 뿌리는 장면을 보도했는데 물을 뿌림과 동시에 얼어버리는 현상이 나타나 화제가 된 바 있다.


온라인뉴스팀 pres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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