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0-11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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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희, 故 안재환에 대해 "원망하지만 명예는 지켜주고 싶다"

기사입력 2012.02.02 06:51

방송연예팀 기자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개그우먼 정선희가 故 안재환에 대해 언급했다.

31일 방송된 스토리온 '이미숙의 배드신'에 출연한 개그우먼 정선희는 故 안재환에 대한 심정을 솔직하게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당시 약 두 달 동안 기자 30~40명이 매일 집 앞에 있었다"며 "그들을 피하려고 최화정, 이영자 집에서 열흘씩 살았다"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여자로서 받은 충격을 보듬는 건 엄두도 못 냈고 바랄 수도 없었다. 그저 '빨리 말해. 넌 뭔가 알고 있지?' 라는 시선이었다"라고 말했다.

또한, 정선희는 "난 분명 사랑이라고 믿고 있는데 자고 일어나면 벌어져 있는 일들에 '사랑이 아닌가? 사랑이 아니라면 배신을 당한 건가?'라고 하루에도 열두 번씩 생각했다"고 고백했다.

마지막으로 정선희는 故 안재환에 대해 "내 안에 좀 섭섭함, 미움, 원망이 있지만, 그의 명예는 지켜주고 싶다"고 전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선희는 딴지일보의 김어준 총수와의 인터뷰 일화를 공개했다.

방송연예팀 enter@xportsnews.com

[사진 = 정선희 ⓒ 스토리온 방송화면 캡처]

방송연예팀 방정훈 기자 ent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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