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인 눈물, "결혼 못하는 자식 볼 필요 없다"는 아버지와 1년째 갈등

▲ 이상인 눈물 흘린 사연 ⓒ KBS 방송화면

[엑스포츠뉴스=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이상인의 아버지가 단호한 모습을 보였다.

3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서는 게스트로 이상인이 출연해 그동안의 강인한 모습과는 달리 눈물을 보여 제작진을 당황케 했다.

현재 이상인은 아버지와 1년 째 못만나고 있는 상황. 이상인이 결혼을 하지 못했다기 때문이다.

이 사실을 안 제작진은 이상인 아버지를 찾아갔다. 하지만 이상인 아버지는 제작진을 보자 "(이상인을)볼 필요없다"고 단호하게 거절하며, 이어 "이상인을 장가 안가서 쫓아내버렸다"고 털어놨다.

이 말을 들은 제작진은 이상인의 아버지에게 이상인을 만날 마음이 없냐 물었고, 이상인 아버지는 "바깥에 있든 없든 나와는 상관없다. 볼 필요 없다"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이에 제작진이 "아드님이 결혼할 상대를 데리고 오면 용서해주실거냐"고 물었고, 이상인 아버지는 "용서든 뭐든 필요없다. 자기들끼리 만나 살면 된다. 부모 생각할 필요가 어딨냐"고 억양을 높였다.

결국, 고향에 내려갔으나 아버지를 뵙지 못한 이상인은 어머니로부터 "아버지가 눈물을 보이고 식사도 거르셨다"는 문자를 받자 "아버지의 무서운 모습만 봤는데 이렇게 약한 모습이 있을 줄 몰랐다"고 말하며 급기야 눈물을 보였다.

이어 이상인은 "이 눈물은 약속이다. 꼭 결혼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상인은 "영화 제작이 꿈"이라면서 조만간 영화제작자로 나타날 것을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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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연예팀 추민영 기자 enter@xports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