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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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상 복귀' 아스널 사냐 "복귀전, 너무 행복했다"

기사입력 2012.01.31 11:50 / 기사수정 2012.01.31 11:50

김형민 기자


[엑스포츠뉴스-아스널코리아 특약=김형민 기자] 오랜 부상에서 돌아온 아스널 주전 풀백 바카리 사냐가 복귀에 대한 기쁜 마음을 드러냈다.

사냐는 지난 30일(이하 한국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에 게재된 아스널 플레이어와의 인터뷰에서 복귀 무대였던 지난 아스톤 빌라전을 회상하며 "(경기에 복귀하게 돼)너무 기뻤다"고 말했다.

사냐는 30일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톤 빌라와의 '2011/12 잉글리시 FA컵' 32강전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4개월의 공백기를 끝내고 경기장으로 돌아왔다.

지난해 열린 토트넘과의 북런던 더비에서 발목 뼈에 심각한 부상을 당해 4개월 가까이 경기에 나서지 못했던 사냐는 이날 경기에 교체 출전해 경기 감각을 끌어 올렸다.

사냐는 부상으로 마음고생이 심했던 지난 시간을 되돌아 보며 "힘든 시간이었고 4개월은 매우 긴 시간이었다"면서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고 싶었다"고 당시 심경을 토로했다.

또한 그는 "아직도 난 피트니스 코치와 함께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하지만 경기를 치르면서 몸 상태는 더욱 좋아질 것이라 믿고 경기에 선발 출전할 수 있도록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완벽한 복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 약속했다.

사냐의 복귀와 함께 아스널은 한동안 측면 수비불안 문제에 대한 고민을 털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사냐, 키에런 깁스 등 측면 수비수들의 줄부상으로 수비라인 구성에 애를 먹었던 아르센 벵거 감독은 사냐의 복귀에 대해 "그의 복귀로 한 시름 놓게 됐다"며 반가워했다.

한편 사냐는 부상기간 동안 자신을 응원해준 이들을 떠올리면서 "내 아내, 아이들 그리고 친구들의 격려가 고마웠다. 팬들도 또한 나를 지지해줬고 (복귀에)많은 도움이 됐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사진 = 바카리 사냐 ⓒ 아스널코리아 제공, 저작권 아스널코리아]

김형민 기자 sports@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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