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9 01:41

무게중심 달견 화제…"닌자 개 등장" 해외 누리꾼 경악 (동영상)

기사입력 2012.01.30 16:26 / 기사수정 2012.01.30 16:26

백종모 기자


[엑스포츠뉴스=백종모 기자] 무게중심의 달견 영상이 화제다.

지난 18일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에는 주차장 말뚝 사이에 걸린 쇠사슬 위에서 네 발로 서서 중심을 잡고 있는 '무게중심 달견'의 놀라운 모습이 담긴 영상이 올라왔다.

한 행인이 놀라운 장면을 보고 촬영한 이 영상은 20만에 가까운 조회수를 올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영상 속 개는 가느다란 쇠사슬 위에 새처럼 앉아 무게중심을 잡고 꿈쩍하지 않는다. 이어 앞발을 들어 올리는 묘기까지 선보인 뒤 쇠사슬에서 내려왔다.

외신 보도에 따르면 이 개의 이름은 오지(Ozzy)로 콜리와 캘피의 혼혈종이다.

'무게중심 달견' 오지의 주인은 전문 조련사가 아닌 평범한 목수인 닉 존슨(50)씨로, 그는 TV에서 본 애견 트레이너의 모습에 반해, 자신의 개를 훈련시키기 시작했다.



오지는 줄 위에서 무게중심을 잡는 것 뿐 아니라, 자전거를 타고 가는 주인의 어깨 위에서 앉는 묘기 같은 일상을 선보인다. 또한 쓰레기를 휴지통에 대신 버리는가 하면 휴대 전화가 울리거나, 신문이 오면 곧바로 알아채고 주인에게 가져오는 영특한 재주도 갖췄다.

이런 오지도 처음부터 무게중심을 잡을 수 있었던 건 아니고, 꾸준한 훈련 덕분에 이런 재능을 갖추게 됐다. 앞서 오지가 무게중심을 잡는 훈련을 받는 영상도 지난 2010년 유투브에 공개된 바 있다. 당시 오지는 주인의 도움 없이는 줄 위에 올라서지 못하며 겁을 내는 모습을 보였다.

오지가 자신이 처음 키운 개라고 밝힌 닉은 "처음에는 어려울 줄 알고 겁이 났지만, 너무나 쉬웠다. 오지에게 특별한 보상을 하거나 실패에 대해 질책하지 않아도 스스로 집중한다"며 칭찬해 마지않았다.


한편 영상을 접한 해외 네티즌들은 "말도 안된다", "고양이야 개야", "닌자 개"라는 등의 반응을 보이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사진 = 무게중심 달견 ⓒ 유투브 영상 캡처]

백종모 기자 phanta@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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