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2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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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FA컵 리버풀전 동점골…하지만 맨유는 1-2패

기사입력 2012.01.29 00:36 / 기사수정 2012.01.29 00:51

박시인 기자


[엑스포츠뉴스=박시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의 박지성이 리버풀을 상대로 시즌 3호골을 터뜨렸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맨유는 28일(한국시간) 앤필드에서 열린 '2011/12 잉글리시 FA컵' 32강전에서 리버풀에 1-2로 패했다.

왼쪽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박지성은 전반 39분 팀에 동점골을 안겼으나 맨유는 아쉽게 탈락했다.

두 팀은 시작부터 조심스런 경기를 펼쳤다. 맨유는 전반 7분 안토니오 발렌시아의 슈팅이 골포스트를 맞으며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21분 스티븐 제라드가 올려준 코너킥을 다니엘 아게르가 헤딩으로 연결했다.

전반 24분에는 제라드가 과감한 돌파에 이은 슈팅으로 추가골을 노렸다. 맨유의 공격은 여전히 답답했다. 하지만 맨유도 동점골로 응수하며 승부의 균형을 맞춰놨다. 오른쪽 측면에서 하파엘 다 실바가 올린 크로스를 쇄도하던 박지성이 슈팅으로 마무리 지었다.

후반들어 경기의 양상은 대등하게 전개됐다. 리버풀은 찰리 아담, 크레이그 벨라미를 투입하며 변화를 꾀했다면 맨유는 폴 스콜스 대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조커로 출격했다. 무승부로 끝나갈뻔한 경기는 후반 종료 2분을 남기고 명암이 엇갈렸다. 후반 43분 디르크 카윗이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맨유는 남은 시간 동안 경기를 뒤집을 여력이 없었고 리버풀은 FA컵 16강에 안착했다.

[사진 = 박지성 ⓒ 엑스포츠뉴스 DB]

박시인 기자 cesc@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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