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최종편집일 2024-11-16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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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상무신협 완파하고 시즌 20승

기사입력 2012.01.28 15:55

조영준 기자


[엑스포츠뉴스=조영준 기자] 대전 삼성화재 블로팡스가 성남 상무신협을 완파하고 시즌 20승 고지에 올라섰다.

삼성화재는 28일, 대전충무체육관에서 열린 '2011~2012 NH농협 프로배구 V리그' 남자부 4라운드 경기서 상무신협을 3-0(25-15, 25-21, 25-14)로 완파했다. 한동안 부진했던 박철우는 18득점(블로킹 5득점)을 올리며 팀 승리를 이끌었다. '주포'인 가빈도 22득점을 올리며 분전했다. 모처럼 가빈-박철우로 이어지는 공격 라인이 살아나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지난 24일 대한항공과의 경기에서 2-3으로 패한 삼성화재는 시즌 20승 고지를 넘어섰다. 반면 상무신협은 11연패의 늪에 빠지며 시즌 21패(2승)를 당했다.

1세트에서 박철우의 공격이 불을 뿜었다. 1세트 시작부터 홀로 5득점을 올린 박철우는 상무신협의 코트를 맹폭했다. 세트 초반에 기선을 제압한 삼성화재는 25-15로 가볍게 1세트를 따냈다.

상무신협은 2세트에서 삼성화재와 접전을 펼쳤다. 상무신협은 탄탄한 수비력으로 10-9로 앞서나갔다. 하지만, 삼성화재는 고희진의 블로킹과 박철우의 공격으로 14-10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상무신협은 18-19까지 추격을 펼쳤지만 삼성화재의 블로킹을 극복하지 못하며 무너지고 말았다.

3세트에서는 가빈의 활약이 두드러졌다. 가빈은 서브에이스 2개를 비롯해 7득점을 올리며 상무신협의 추격의지를 꺾었다. 결국, 삼성화재가 3세트도 쉽게 따내면서 경기를 종료시켰다.

[사진 = 삼성화재 (C) 엑스포츠뉴스DB]


조영준 기자 spacewalker@xports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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